목포제일여고-미국 Autrey Mill Middle School 학교간 교류 통한 세계시민교육 및 문화 체험

목포제일여고(교장 김재련)는 글로벌 리더 자질 함양을 위해 지난 2~10일까지 8박 9일간 2학년 학생 8명을 대상으로 국제교육 해외 캠프(미국)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목포제일여고 총동문회의 예산지원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국제교육 해외 캠프는 3단계로 진행된다.

제 1단계는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 및 세계시민교육 실시, 제 2단계는 원어민교사와 함께하는 외국어캠프를 방학 중에 실시, 제 3단계는 국제교육 해외캠프(일본, 미국)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된 국제교육 해외캠프(미국) 방문은 Autrey Mill Middle School 3일 학교 체험, CNN 및 코카콜라 본사 방문을 통한 미국 문화체험, 마르틴 루터킹 박물관과 애틀랜타 문화유적지 탐방 등의 일정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문화체험을 통해 Autrey Mill Middle School 학교 수업에서는 다양한 인종이 함께 생활하면서 세계시민으로서의 배려와 양보 등을 배워 나가는 과정을 짧게나마 볼 수 있었다.

방과후 활동으로 오케스트라, 연극반, 엔지니어링, 춤, 합창, 컴퓨터, 밴드활동 및 미술반을 각각 선택한 참가 학생들은 학생의 흥미와 선호도에 따라 개설된 미국학교의 방과후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했다.

또한 미국인 멘토학생과 함께 진행된 세계이슈 토론 시간에는 향후 미래세대로서 고민해야 할 빈곤, 인종차별, 전쟁, 인구 문제들을 함께 논의했다.

CNN 본사와 코카콜라 본사 방문은 미국인들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거대 방송과 미국문화의 한 단면을 파악할 수 있게 했으며, 스톤마운틴, Rock city 방문을 통해 광활한 대지위에 펼쳐진 미국 남부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마르틴 루터 킹 박물관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미국의 현재와 과거를 직접 비교해 볼 수 있었다.

특히 1960년대의 흑백 인종차별에 대한 저항과 인권 수호에 대한 역사가 아직도 끝나지 않는 진행사항이라는 박물관의 안내와 현재 미국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특정 인종에 대한 차별적인 사회현상 등을 보며 세계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포용, 배려, 타인에 대한 이해 등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 조지아주 교육부에서 진행된 국제교육해외캠프 수료식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중한 계기로 삼겠다고 미국체험의 소감과 향후 진로 계획을 영어로 발표한 후 체험 프로그램을 마무리 했다.

김재련 교장은 “학생들의 국제이해 및 세계시민의식 함양에 대한 동기를 일깨우고 긍정적이고 열린 인생관을 함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 감각을 지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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