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사람들이 김대중을 떠올릴 때마다 고개를 돌리거나, 잊고 싶어 하는 것 중의 하나가 그의 거짓말이었다. 그의 정치생활을 뒤집어보면, 한심할 정도로 많은 거짓말을 한 것이 나타난다. 그리하여 우리 국민들에게도 각인(刻印)된 김대중의 이미지는 거짓말 = 김대중이었다.

일례(一例)로, 그의 거짓말이 총 집대성된 것이 바로 햇볕정책이었고, 오늘에 이르러 김대중의 햇볕정책은 고난의 행군을 이어가던 북한을 회생시키고자 하였던 거짓말로 드러나 있다. 그리하여 이제는 숨길 수 없는 진실이 바로 김대중은 거짓말쟁라는 것이었고, 이 문제에 관한 한 호남인들은 차마 부끄러워 입을 닫고 그저 외면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김대중은 가만 있지는 않았다. 김대중은 그의 거짓말을 다음과 같이 변호하였다.

“속인 것이 아니라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뿐이다.”

그러나 그것도 거짓말이었다. 그의 최대 거짓말은 북핵에 관한 발언이었다.

“북은 핵을 가질 의사도 없고 능력도 없다. 만약 북이 핵을 개발한다면, 내가 그 책임을 지겠다.”

북핵은 김대중이 지키고자 하는 약속에 관한 문제가 아니었다. 북핵은 당시 김정일의 문제였다. 그러므로 김정일의 생각과 의도가 김대중이 약속한다고 해서 해결될 성격의 것은 아니었다. 남의 문제까지 싸잡아 이용한 거짓말이었다.

김대중이 북한을 모를 까닭이 없다. 그러면서 김대중은 5억 달러를 상납하였고, 그 이후 햇볕정책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수없이 쌀과 돈을 보내주었다. 얼마나 주었는지는, 현재 박지원이 살아있으므로, 반드시 청문회를 통해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믿는다.

심지어 평양에서 음악회 한번 하려 해도 돈을 주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남아공 월드컵 때, 북한은 유니폼부터 북한 축구선수단 숙식을 포함한 모든 경비를 지원해 주라고 손을 내밀 정도였다. 평소 그렇게 했기 때문이었다.

지금 북핵에 관한 김대중의 거짓말은 만천하에 드러나 수치로 여겨지고 있다. 그리하여 북한의 핵실험이 진행될수록 국민들은 김대중의 이름에 침을 뱉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가 책임진다는 말에 대한 약속을 우리 국민들은 지켜주어야 한다. 죽은 자에게 책임을 묻는 문제는 복잡하지 않다. 전국에 널려있는 무려 10여 개에 이르는 김대중 기념물부터 다리 이름까지 그의 모든 흔적을 지우고, 그의 무덤을 현충원에서 추방시키는 것이 정답이라 본다.

북한의 핵개발을 도와,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을 위험에 빠뜨린 대가는 반드시 치러야 한다는 것이 필자(筆者)와 뜻있는 호남인들의 생각이다.

그러나 김대중은 한 입으로 두 말을 하지는 않았다.

즉 일구이언(一口二言)은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저 약속을 못 지키고, 북한 핵개발을 돕기는 했지만, 김대중은 한 입으로 두 말을 하지는 않았다.

문재인은 노무현 탄핵 때, 이런 말을 했다.

“국민이 투표로 선출한 대통령을 국민이 선출하지도 않은 헌법재판관이 탄핵판결을 한다는 것은 제도가 잘못된 것이다.”

그러나 지금에 이르러 문재인 이 말을 뒤집는다.

“만약에 헌재가 탄핵기각을 하거나 부결을 한다면 혁명을 해야 한다.”

무려 10여년 전의 이 발언을 조사하여 전하는, 최보식 기자는 이런 말을 남긴다.

“일구이언(一口二言)은 이부지자(二夫之子)라.”

풀이해보면, ‘애비가 둘이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 속담에 일구이언(一口二言) 하는 자는, ‘그의 어머니가 두 사람의 씨를 동시에 받고 나온 자식’이라 보아도 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문재인은 인간으로서 가장 경멸을 받는 말을 듣고 있는 것이다.

일구이언(一口二言)은 ‘거짓말 대왕 김대중도 하지 않은 짓’이다. 그저 정권만 잡으면 무슨 짓이든 해도 된다는 식의 언행이 분명해 보인다. 그래서 우리는 그와 그를 지지하는 그들을 일컬어 ‘저질들’이라 하는 것이다. 진보는 무슨!!!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