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롤러스포츠 연맹 17대 회장에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이 선출됐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은 4일 오후 올림픽파크텔서 선거인단이 재선거를 통해 김영순 후보가 포항롤러스포츠연맹 회장 출신의 고강제 후보를 누르고 제17대 대한롤러스포츠연맹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투표에 참여한 선거인단중 79표를 얻어, 55표를 얻은 고 후보를 24표 차이로 누르고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앞서 김영순 신임 대한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은 지난해 8월 2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열린 회장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해 총 참석자 52명 중 34명의 찬성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

하지만 반대측에서 선거인단이 과반에 못미치는 등 투표정족수에 부족하다는 취지로 관련 소송을 제기하자, 김 후보가 회장직을 자진 사퇴해 이번에 재선거를 치르게 됐다.

김 신임 회장은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정무 제2차관, 대통령실 여성특별보좌관, 송파구청장을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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