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직장생활과 출산·육아를 병행하는 직장맘의 힐링과 자기계발을 위해 ‘직장맘 행복교실 운영’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북구는 올해부터 일·육아 병행에 따른 고충 해소를 위해 직장맘 행복교실을 새롭게 운영하기로 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비영리 법인 및 단체, 주민공동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직접 수행할 단체를 공모한다.

직장맘 행복교실은 ‘일하는 여성의 삶을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직장맘 아카데미, ‘엄마도 쉬고 싶다’ 힐링 프로그램, 자기계발·직장맘 파워업 프로그램, 육아정보 및 체험학습 공유 등의 내용으로 채워질 계획이다.

사업추진을 위해 북구는 2월 1일~23일까지 참여단체를 모집하며, 참여단체는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 일체와 단체 회의록 사본 등을 구비하여 2월 22~23일 이틀간 북구청 여성가족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사업장소가 북구 관내이고, 사업의 수혜자가 불특정 다수인 비영리 법인·단체, 여성친화마을에 관심 있는 마을 및 아파트 단위의 주민공동체, 마을을 기반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기업 및 협동조합이다.

사업대상 선정은 1차 서류심사,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2차 심사를 통해 사업의 적합성, 수행능력, 효과성, 실현가능성, 독창성 등을 평가해 대상을 확정, 총 예산 20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새롭게 운영하는 직장맘 행복교실은 직장생활과 출산·육아를 병행하며 힘들어하는 직장맘의 힐링과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일·가정 양립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역량있는 단체와 많은 직장맘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1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래, 다양한 여성친화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광주시 주관 여성정책평가에서 9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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