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새 부총장에  자연과학대 지구환경과학부 허민(56) 교수와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여수캠퍼스 이식(56)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전남대학교 정병석 총장은 24일 이같은 내용의 취임 후 첫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정병석 총장은 이날 부총장과 함께 차성식 자연과학대학 교수를 대학원장에, 김은일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를 교무처장에, 정성택 의과대학 교수를 학생처장에, 장우권 사회과학대학 교수를 기획조정처장에 각각 임명했다.

또 입학본부장에는 김수형 공과대학 교수가, 국제협력본부장에는 문기석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학무본부장에는 이정식 수산해양대학 교수가 각각 기용됐다.

정병석 총장은 또한 치의학전문대학원장에 박병주 치의학과 교수를, 수의과대학장에 수의학과 손창호 교수를, 인문대학장에 철학과 김양현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허민 부총장은 전남대학교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지질학 석사, 고려대학교에서 지질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991년부터 전남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전남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 · 대외협력부처장 · 평의원회 평의원, 대한지질학회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으며 현재는 문화재위원회(세계유산 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전남대학교 박물관 부설 한국공룡연구센터를 이끌며 다수의 공룡 관련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등 ‘공룡박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식 부총장은 전북대학교에서 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7년 여수대학교 교수로 부임한 뒤 2006년부터 통합 전남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여수대학교와 전남대학교 응용수학과장을 역임했으며, 여수캠퍼스 경쟁력제고 T/F팀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또한, 여수시 시정자문위원과 여수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표를 맡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허민 부총장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면서 “새로 취임하신 정병석 총장님과 함께 상식과 순리가 흐르는 대학을 만드는 데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식 부총장은 “총장님을 보필하여 여수캠퍼스가 광양만권의 중핵대학으로 거듭나는 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대학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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