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의 지역특성화 프로그램 개발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드론시범교육 수료식이 지난 6일 영암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수료식은 총 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0차시의 수업으로 진행됐으며, 목포시 소재 (주)대한무인항공서비스 교육사업팀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성장 4차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드론을 활용,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원리 및 창의력 사고능력을 증진시키고, 도전정신과 협동심을 배양시키는 체험중심의 항공수업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학생들이 보다 즐겁게 드론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미래 직업군을 간접체험해 보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서 성적 우수 학생들의 레이싱드론 시연도 함께 이루어 졌으며, 수업에 참여한 학생전원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번 시범교육을 실시한 (주)대한무인항공서비스 관계자는 “전남도는 타 지역에 비해 비행규제가 적어 체험중심의 항공수업을 진행하기에 최적의 교육환경이다”면서“지역전략산업 중 하나인 드론산업에 기여하고 지역 내 초, 중, 고등학교 및 특성화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드론교육을 보다 활성화시켜 지역전략산업발전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9일 드론을 포함한 4차 산업혁명을 전두지휘 할 정부 내 컨트롤타워 설치를 발표하고 전국 각 대학에서 드론관련 학과개설 및 전문대학 설립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 과학과 수학을 접목시킨 드론관련 조기교육이 활성화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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