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명산을 소개해온 마운틴TV ‘주말여행 산이 좋다’의 2017년 첫 산행지는 바로 땅끝 해남의 두륜산이다. 땅끝은 한반도의 끝이자 시작점이기도 한 곳으로 해마다 새해 일출과 일몰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가수 라마('요술당나귀' 리더)와 함께한 이번 산행에서는 땅끝탑에서 일출을 보고, 소원이 성취된다는 두륜산의 대흥사 코스를 찾았다. 대흥사에서는 비로자나 와불상을 볼 수 있는데 노승봉이 왼손, 가련봉이 오른손, 그리고 두륜봉이 머리로 이뤄져 있다.

이같은 대흥사의 비로자나 와불에 참배하고 공덕을 지으면 마음속 한가지 소원이 성취된다고 알려져 있다. 두륜산은 다소 불교적인 색채가 강하지만 새해 소망을 염원하기 위한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많아지고 있다.

또한 어느 코스로 가든 4시간 정도면 산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으며, 산을 오르는 내내 하산할 수 있는 갈림길이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푸른 다도해를 등 뒤로 하고 눈앞에 펼쳐지는 기암괴석은 장관을 연출한다. 자연에 한껏 동화되며 가는 길은 새해 다짐을 하면서 가기에 제격이다.

모든 일정을 다 마친 후에는 기운을 새롭게 돋우기 위해 해남의 한우요리 맛집을 추천한다. 영양 높은 한우를 부위별로 다양하게 즐겨먹을 수 있어 등산객 뿐 아니라 가족모임이나 송년회로도 인기만점이다.

해남 두륜산에서 노승봉과 가련봉, 두륜봉의 세 봉우리를 넘으며 새해 소원도 빌고, 다도해와 기암괴석의 조화를 볼 수 있는 산행기가 오는 2017년 새해 1월 1일 일요일 오후 2시, 마운틴TV '주말여행 산이 좋다'를 통해 방영된다.

마운틴TV는 SK Btv(ch 247), LG U+ tv(ch 69), olleh KT(ch 117)에서 시청 가능하며 전국 지역 케이블 채널 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www.mountaintv.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넷 무료 시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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