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급 공직자 대상 특강서 직무능력 강조

안병호 함평군수가 지난 11월30일 6·7급 공직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자신의 업무를 세세히 알고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우수한 성과로 수많은 수상을 하는 등 많은 성과를 달성하는 데 기여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나 “이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함평의 현실을 직시하고 군민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군 인구가 현재 3만4천명이 돼 인접 시군과 통합될 수 있는 위기상황”이라며 “울산광역시가 인구 14만에서 120만의 대도시를 만들었던 고 정주영 회장의 도전정신을 본받아야한다”고 사례를 제시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맡은 바 위치에서 ‘밥값’을 하는 공무원이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조동화 시인의 『나 하나 꽃 피어』를 인용하면서 “나 혼자 열심히 한다고 변하겠느냐고 생각하지 말고, 너도 잘하고 나도 잘하면 함평군이 만대번영을 이룰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안 군수 특강 후 홍영민 부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 6명이 단상에 올라 당부사항을 전달하고 공직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날 교육은 능력 위주의 인사원칙으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대군민 행정서비스 질을 향상하는 데 공직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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