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저온저장고 이어 가공공장 준공으로 판로 확대 전망

 
설립한 장흥무산김(주)가 물류센터 및 저온저장고 건립에 이어 친환경 김 가공공장을 준공, 생산․가공․유통 일원화 시스템을 완전 구축해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2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장흥무산김(주)는 최근 김 가공공장 준공식을 갖고 다양한 무산 조미김 가공제품을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완공된 친환경 장흥무산김 가공공장은 최신 가공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국제적 위생기준인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에 적합한 시설로 설계 시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 생산에 주안점을 뒀다.

앞서 장흥무산김(주)은 지난 4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구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로부터 생산어장 1천892㏊(139어가)에 대한 친환경수산물인증을 받았으며 1월과 3월 상표권 보호를 위한 지리적표시제 등록(등록번호 10호) 및 지리적단체표장등록(등록번호 44-111호)을 잇따라 완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장흥무산김은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어 전국 대형유통매장과 유기농 전문매장에서 쉽게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수출을 위해 USDA(미농무성) 인증도 취득했으며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해외 수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2011년 수산물 브랜드대전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하는 등 브랜드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장흥김의 명성을 인식시키고 한층 나은 제품으로 다가가도록 힘쓸 것”이라며 “어업인이 힘들게 생산한 친환경 장흥김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산업화에도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광주전라=김봉옥 편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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