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해남군 읍.면 화합 거북이 축구대회가 4일 우슬경기장 인조구장에서 14개 읍 면 거북이 축구단 선수 및 임원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양재승 군수권한대행을 비롯 김주환 군의장, 명현관 전남도의원 등 내외 초청인사와 해남군체육회 관계자가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이번 36회째를 맞은 거북이 축구대회는 군내 지역 45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이날 북일면선수단 등 14개 읍.면 팀이 참가해 강인한 체력과 기량을 과시했다.

 정원석 연합회장은 “청명한 날씨속에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각 읍면 선수와 관계자들의 대회 준비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관계로 이번 대회가 더욱 빛나게 되었으며, 모쪼록 정정당당한 시합속에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양재승 권한대행은 “거북이 축구대회는 연령만큼이나 지역 내에서 최고의 전통과 역사를 쌓고 있다”고 말하고 “본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축구 인들과 군민이 지역사회발전을 도모하도록 다 같이 노력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장수 화합 봉사’라는 슬로건으로 해남군 거북이 축구연합회가 주최하고 해남군과 해남군체육회, 해남군축구협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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