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개최 3일 열전..."오는 2017년 순천에서 다시 만납시다"

전남 도내 22개 시․군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화합축제인 제28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2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진도군에서 개최된 생활체육대축전은 22개 시․군 생활체육 동호인과 임원 6,490명이 23개 종목(정식 19, 민속경기 3, 시범 1종목)에서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은 시․군대항전으로 치러진 가운데, 지난 25일 거행된 입장식에서는 진돗개 등 지역자랑거리를 퍼포먼스 형태로 선보인 진도군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보성․완도군은 우수상을, 담양․해남․장성군은 장려상을, 영암군이 스포츠 7330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선의의 경쟁을 펼친 종목별 경기에서는 여수시가 야구․탁구․수영․족구․테니스 등 5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광양시가 배드민턴․축구․씨름․그라운드골프 등 4개 종목에서, 나주시가 검도․줄다리기, 순천시가 정구․태권도, 목포시가 볼링․육상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궁도는 구례군, 배구는 해남군, 새끼꼬기는 완도군, 단체줄넘기는 진도군, 게이트볼은 신안군, 등산은 영광군, 체조는 장흥군, 합기도는 함평군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양회종 부회장을 단장으로 한 서울특별시체육회 생활체육 동호인들도 진도군을 방문해 전남생활체육 동호인들과 게이트볼․당구․볼링 친선경기를 하고 문화탐방도 실시했다.

한편, 오는 2017년 제29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은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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