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21일 오후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2016 청년도시 콘퍼런스’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방송인 김제동씨의 어깨동무 토크를 관람하고 있다.

21일 오후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2016 청년도시 콘퍼런스’행사 중 ‘김제동씨의 어깨동무 토크’에서 김제동 씨는 "언제든지 나갈 준비가 돼 있다"며 "죄는 없지만 어떤 분과는 달리 부르면 언제든 어디든 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토크에서 '청년이 청년에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던 중 '군대 영창 발언'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 "주위에서 힘내라고 하는데 사실 별로 힘들지 않다"며 "앞으로도 절대 입을 다물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최근 사회적 정치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입장을 강하게 어필하면서 덧붙여 그는 “권력에 대한 풍자는 우리 광대들의 오랜 전통”이라며 “그런 거까지 빼앗지 말아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토크 말미에서  프랑스 계몽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 볼테르의 말을 인용하며 "저는 당신의 말에 찬성하지 않지만, 누군가 당신을 침묵시킨다면 반드시 당신의 편에 서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장현 광주광역시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김제동씨의 토크를 관람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