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체육회, 진도군에서 역대 최대 화합축제 개최...생활체육 동호인 등 2만여명 참가 23개 종목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이낙연 도지사)가 오는 25일 진도군 일원에서 도내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화합축제인 ‘제28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한다.

전남도와 전남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진도군과 진도군체육회, 전남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축전은 「화합으뜸 생활체육 건강으뜸 보배진도」란 표어 아래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열린다.

전남체육회는 이번 행사가 처음 열리는 대규모 체육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른 만큼 도민 화합과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실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는 유익한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전남체육회는 그동안 전남도와 진도군을 비롯해 진도군체육회, 전남회원종목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해왔다.

또한, 9월 22일 진도군에서 개최한 시․군 체육대표자회의와 대진추첨 등 여러 차례에 걸쳐 참가 선수단의 안전 확보 방안과 종합적인 추진상황을 점검해왔다.

이번 행사기간에 생활체육 동호인과 임원, 관련단체, 관광객 등 2만여명이 진도를 방문함으로써 관광분야를 포함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22개 시․군 생활체육 동호인과 임원 6,490명이 23개 종목(정식 19, 민속경기 3, 시범 1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게 된다.

시․군별 참가인원은 여수시가 23개 종목 340명으로 가장 많으며, 영암군이 334명, 구례군이 332명, 해남군이 321명, 신안군이 318명, 고흥․영광․진도군이 각각 312명 순이다.

종목별로는 축구가 22개 시․군 475명으로 최고를 기록했고, 배드민턴이 421명, 야구가 373명, 배구가 337명, 족구가 26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는 순천시에 거주하는 최한운(1931년생, 남, 85세)옹으로 게이트볼에 출전할 예정이며, 최연소 참가자는 목포시와 곡성군의 태권도 종목에 임일수․조영동(2003년생, 남, 만 13세) 어린이다.

한편 올해 전남도생활체육대축전에 서울특별시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축하사절로 전라남도를 방문한다. 이들은 전남도체육회와의 우호교류를 위해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 진도에 머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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