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김 33톤, 8,100만원 상당의 첫 생산 위판

전통적인 방법으로 생산된 금년산 신안명품 지주식 김이 압해읍 송공위판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21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압해읍 소재 신안수협 송공 물김 위판장에서 어업인과 공무원, 수협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햇김 33톤, 8,100만원 상당의 첫 생산 위판을 가졌다고 밝혔다.

첫 수매를 시작한 햇김은 신안군 압해읍 송공 김양식어장에서 생산된 조생종 잇바디돌김으로 일명 『곱창김』이라고 부르며, 맛과 향이 만생종인 모무늬돌김에 비해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보다 5일이 늦은 생산으로 1포대(120kg기준) 평균 29만원으로 지난해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출하 시기가 되면 가격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안군에서는 조생종인 잇바디돌김(곱창김)을 브랜드화 하기 위해 오는 ‘17년도에 약 3억 예산을 확보해 제품의 포장, 명칭, 디자인 등 이미지개발과 신안수협 및 김 생산자협회 등과 홍보 마켓팅으로 타 지역 김과의 차별화를 추진한다.

또한, 지주식 『신안 김』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지리적표시 제17호로 등록과 함께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하고 명품브랜드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 산업 활성화를 위해 김 육상채묘 및 냉동망, 김 활성처리제, 수산물산지가공시설, 마른김가공용수정수시설 등 어업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한편, 신안군은 2017년산 김 생산계획에 540어가가 참여해 1,200만속을 생산목표로 400억원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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