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유치위한 마케팅 펼쳐

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신우철)는 내년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지난 12일부터 3일간 일본기업 유치를 위해 오오타유지(주)를 방문하고 한일친선협회 기업 간담회와 일본해조류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지난 4월 완도 농공단지 소재 일본기업 오오타유지(주) 본사와 일본국내 해조류 관련제품 생산기업과 해조류협회 등이 해조류박람회에 적극 참여 지원하도록 하는 상호협약을 체결 한 후 일본 본사를 방문하여 직접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일본기업 유치를 위해 한일친선협회, 오카자키상공회의소, 아이치신문, 중부경제신문 언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완도군 홍보와 함께 완도의 청정자연환경, 완도 수산업현황,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통한 해조류 활용 사례를 설명해 좋은 호응을 얻었으며, 한일친선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조류박람회에 대해 상호협력하기로 하고 관련된 많은 기업들이 내년도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참가방법 등을 상세하게 안내 했다.

마지막 날에는 학계, 식품, 공업, 뷰티 등 회원사를 두고 있는 일본해조협회 심포지엄에 참석해 깨끗하고 안전한 완도수산물의 우수성과 박람회를 통한 해조류산업의 신성장 방안 등을 설명해 협회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017년 4월 18일부터 4월 22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며, aT 해외지사망을 동원해 박람회에 참여할 업체와 협상중이다.

박람회 조직위는 해외바이어 60개사를 대상으로 국내 수출업체 및 해외바이어간 수출·입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4년도 박람회 당시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실적은 한․일 해조류기업 11개사의 수출협약식 체결로 일본 3천6백만불,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는 89건 1천2백만불의 실적을 냈으며, 완도 해조류 브랜드이미지를 선점하는 효과를 거양하기도 했다.

박람회 조직위원장인 신우철 완도군수는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식량, 에너지, 신약 등 미래성장동력을 찾는 비즈니스형 산업형 박람회로 개최되는 만큼 해외기업 유치에 주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내년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 이라는 주제로 전남 완도군 엑스포벨트(완도항~해변공원~장보고유적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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