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 맘들로 구성, 각종 행사에서 공연 펼쳐

지난 15일 신안군 압해읍 생활개선회 댄스동아리 ‘마마스(MaMa's)’는 신안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신안군수기 생활체조대회’에서 장려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2011년에 결성된 생활개선회 방송댄스 동아리 ‘마마스’팀은 세자녀 이상 낳은 다둥이 엄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쁜 농사일에도 일주일에 1회 이상 꾸준한 연습을 하여 관내 행사에서 흥을 돋우는 감초역할을 해왔다.

마마스 김미순 팀장은 “처음 대회에 출전했는데 장려상을 수상해 기분이 좋다”면서 “좋은 교육을 받은 만큼 각종 행사, 대회에 나가 신안군을 대표하는 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김장호)은 “도시민 못지않은 다양한 문화생활을 영위하고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신안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압해읍 생활개선회 90여명의 회원들은 풍물놀이 및 방송댄스 공연과 옥수수·감자 등 공동재배로 얻은 소득으로 10년째 장학금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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