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이쪼(Vincenzo Izzo)회장, 세계 30개국에서 ‘커피 전문점’ 고급화, 차별화 한국시장 직접 챙겨

 
이태리 커피 귀족 이쪼 커피(Izzo Coffee)가 ‘커피 전문점’ 고급화 전략으로 국내 진출 2달 만에 10개 점 계약이라는 급속한 성장을 보이며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월 기존 미국식 ‘커피 전문점’의 대중 지향적 영업방식을 탈피하고 커피 애호가의 취향에 따른 ‘고급화’된 커피 추출을 영업 전략으로 앞세워 이태리 커피 그룹인 이쪼 그룹(Guruppo Izzo)이 국내 (주)오션컨설팅(대표 이상우)과 손잡고 ‘카페 이쪼(Cafe Izzo)’란 상호로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에 상륙했다.

‘카페 이쪼(Cafe Izzo)’의 영업 전략은 최상의 커피 원두를 고객 취향에 따른 커피추출이 가능한 최고급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 ‘뽐페이’를 이태리에서 직 수입해 전 매장에 투입, 기존 ‘커피 전문점’의 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에 의한 획일적 커피 추출과 대조를 이루는 커피 고급화 전략이다.

또한, 기존 ‘커피 전문점’이 주메뉴인 커피와 브래드(빵), 음료 등만 판매하던 것을 ‘카페 이쪼(Cafe Izzo)’는 국내와 세계에서 인정한 초콜릿 마스터 거장 ‘제이 브라운’의 정영택 사장이 직접 만드는 수제 초콜릿과 마카롱을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해 수제 커피와 결합함으로써 ‘커피 전문점’의 인식을 한 단계 높여 고급 이태리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카페 이쪼(Cafe Izzo)’에 대해 국내‘커피 전문점’ 업계가 긴장하고 국내 상륙 한 달 만에 10개의 가맹점 계약을 완료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이유는 ‘카페 이쪼(Cafe Izzo)’만의 독특한 투자 시스템이다.

이쪼 한국 지사장 이상우에 의해 창안된 이 투자 시스템은 공동관리 방식으로 불리는 파격적인 것으로 투자자는 창업자금 일부를 정액(1억원)으로 투자하고 최소 2년간 정액(월 200만원)을 확정 수익금으로 보장받는 시스템이다.

‘카페 이쪼(Cafe Izzo)’의 이러한 영업 전략은 1조5000억원대로 외형이 급속히 성장한 ‘커피 전문점’ 시장에 비례해 브랜드 또한 200개가 넘는 춘추전국시대인 지금의 국내 ‘커피 전문점’이 이제는 이름만 가지고는 성공하기가 어렵다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위기감을 고려할 때 기존 ‘커피 전문점’에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쪼그룹(Guruppo Izzo)의 창업(1979년)자인 빈센조 이쪼(Vincenzo Izzo)회장은 이태리 로스팅계의 장인으로 명망이 높으며 에스프레소 머신 제조사인 ‘My Way’ 설립과 ‘Cafe Izzo’라는 커피 전문점을 설립해 현재 세계 30개국에서 ‘커피 전문점’을 고급화로 차별화해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으며 한국의 ‘커피 전문점’ 시장을 직접 챙기면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17일 양일에는 ‘안토니오’ 이쪼그룹(Guruppo Izzo) 영업 총괄 본부장과 ‘알렉스’ 빈센조 이쪼회장 아들이 광주 상무점 개점에 맞춰 한국을 방문 이쪼카페 바리스타들과 고객들에게 커피 추출을 지도하고 시연해 이날 상무점을 찾았던 고객에게 이태리 최고의 커피 맛을 선보였다.

▲ 'Cafe Izzo' 광주광역시 상무점 내부
‘Cafe Izzo’상무점에서 이태리 커피를 시음했던 오미애씨(30)는 “국내 유명 커피 전문점에서 많은 커피를 마셨지만 오늘 마신 이쪼의 커피만큼 부드러움과 향긋한 커피 향을 느낄 수는 없었다”며 “커피도 좋았지만 에스프레스 한잔과 곁들인 마카롱의 맛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달콤한 시간이었다”고 ‘Cafe Izzo’의 예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형준 이쪼 상무점 사장은 “이쪼란 이름이 생소해 ‘Cafe Izzo’란 브랜드로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에 두려움이 있었다”며 “상무점을 찾은 고객 중 많은 분들이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었던 커피맛과 수제 초콜릿, 마카롱에 많은 칭찬을 해 줘서 이제는 잘 선택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쪼그룹(Guruppo Izzo)의 ‘커피숍 프랜차이즈’ 한국 진출은 지금까지의 소극적 마케팅 전략을 공격적으로 변화시킨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향후 확대가 예상되는 이쪼 브랜드의 시장 점유로 인해 기존 한국 커피시장의 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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