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토너 등 3천여명 참여해 대성황

름다운 다도해와 유달산의 전경을 만끽하며 목포대교를 달렸던 ‘제1회 목포유달산마라톤대회’가 지난 2일 전국 각지의 마라토너 3천여명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목포시는 이번 대회에 전국의 달리미를 위해 평소에는 개방되지 않는 자동차전용도로인 목포대교를 열어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특히 교통통제와 안전관리에 힘쓴 경찰, 자원봉사자로 나선 모범운전자회와 시민경찰, 먹거리 장터에서 봉사한 새마을부녀회, 어린 나이에도 안전요원으로 참여한 중·고교생 300여명의 도움이 빛났다.

또 보해양조, 미르치과, 기독병원, 한국병원, 중앙병원, 동부관광 등도 행사에 도움을 제공해 지역 사랑을 나타냈다.

박홍률 목포시장도 5km 건강달리기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달리면서 담소를 나눴고, 자원봉사자 등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이번 대회가 목포를 더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건강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내년에는 10km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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