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마을 디톡스 음식으로 힐링하세요”

땅끝마을의 해산물들이 ‘디톡스 바다요리’로 재탄생했다.

해남군은 권역별 특화음식 개발사업을 통해 땅끝의 청정자연에서 생산한 어류, 해초류, 조개류 등을 이용한 땅끝권 디톡스 음식 개발을 마무리했다.

땅끝권 디톡스 음식 개발은 김정란 자연음식 연구소의 협조 아래 다도해횟집, 맴섬횟집, 어부횟집, 동산회관, 전라도한정식 등 땅끝마을에서 영업 중인 음식점 5개 업소가 참여했다.

‘디톡스 바다요리’라는 메뉴명으로 판매되는 음식은 매실로 만든 된장소스와 해초, 젓갈, 장아찌 등을 곁들여 만든 ‘해(海) 품은 생선회’(다도해 횟집), 해물탕에 만두와 칼국수를 넣어 끓여먹는 ‘바다사랑 만두전골’(맴섬횟집), 회무침에 미역귀, 다시마채 등으로 만든 ‘해(海) 장금’(어부횟집), 전복으로 만든 떡갈비와 삼치조림, 매생이묵과 해초요리 등을 선보이는 ‘톳솥밥愛 바다’(동산회관), 전복돌솥밥과 전복누룽지탕, 해초모듬이 일품인 ‘바다나물 전복정식’(전라도한정식)등으로 업소별로 특색을 담아 개발했다.

이와 관련해 군에서는 지난27일 송지면 땅끝마을회관에서 5개 업소에서 개발한 메뉴에 대한 최종보고회와 품평회 및 시식 행사를 갖고 일반 판매 전 마지막 보완사항 등을 점검했다.

해남군은 권역별 특화음식 개발을 통해 지난해 대흥사권에 약초와 불교음식을 활용한 치유음식 메뉴를 개발한 데 이어 올해 땅끝권에 디톡스 음식 개발을 추진해 왔다.

군 관계자는 “디톡스 바다요리가 땅끝을 알리는 또 하나의 관광자원이 되길 바란다”며 “멋과 맛이 담긴 휼륭한 음식을 통해 특색있는 음식문화 조성은 물론 관광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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