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과교육연구회(회장 백인기)는 지난 24일 웅천초등학교(교장 모승주)와 여수웅천중학교(교장 김성애)에서 도내 유·초등 교원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수업 공개 연수회를 개최했다.

전남교과교육연구회는 ‘질문과 토론으로 배움이 즐겁고 가르침이 신나는 수업’이라는 주제와 ‘꿈이 있는 학생, 열정이 있는 선생님, 함께 행복한 전남교육’이란 슬로건으로 교과수업 연구회를 이끌고 있다.

이번 연수회는 ‘쏭내관’으로 더 잘 알려진 송용진 작가를 초청 ‘열정 도전 그리고 작은 변화들’의 특강에 이어 12개 분과별 수업 공개와 협의,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송용진 작가는 궁궐내관의 옷차림으로 진로⋅적성⋅영어 이야기 등 쏭내관이 도전했던 이야기와 어렵게만 여겨졌던 궁궐과 문화재에 대해 재미있는 해석으로 참석한 교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송 작가는 강연을 통해 “세상에 답이 어디 있나요? 꿈과 열정을 갖고 항상 도전하게 한다면 학생들에게 변화가 생기고 삶이 즐거워질 것”이라며 교사와 학생들의 도전 의식과 열정을 강조했다.

12개 분과 수업 공개에 참여한 교사들은 수업 나눔과 배움의 열정으로 즐겁게 수업을 참관하고 수업자의 내면을 성찰하는 협의를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김재인 교육국장은“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인식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핵심역량과 배움이 즐거운 학생 참여형 수업 방안을 모색하는 데 교사들이 앞장서서 힘써 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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