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가 26일 제309회 임시회를 열고 지난 25일 숨진 백남기 농민의 죽음을 애도하고 진실규명과 함께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이날 전남도의회는 성명서를 통해“지금까지 백남기 농민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대통령 사과까지 요구한 지 317일이 넘었다”면서“지금까지 책임자 소환조차 이뤄지지 않은 채 농민은 사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박근혜 정부는 국가 폭력에 의해 백남기 농민이 사망에 이르렀으나 책임자 처벌은 고사하고 옹호발언과 함께 강제부검 영장청구까지 일삼고 있다”고 규탄했다.

특히“모든 국민들은 현 정부의 살인 진압과 국가폭력에 의해 죽음에 이르렀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며“전남도의회는 도민을 대표하여 현 정부에 대해 책임자 처벌과 국가폭력의 진실을 국민 앞에 명확히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