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지도읍 여성단체(회장 박옥심)가 김 채묘시기에 맞춰 지난 22일 봉리 불취 해안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실시했다.

지도읍 여성단체는 생활개선회, 자원봉사회, 새마을부녀회, 적십자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00여명이 참여해 최근 폭우로 인해 육상에서 유입된 생활쓰레기 및 폐스티로폼, 목재, 폐어구 등 약 3t을 수거했다.

각종 쓰레기는 간조시에는 바다, 만조시에는 해안가로 유입되어 김 양식어장등에 잦은 피해가 발생 했으며, 이번 해양정화활동으로 피해발생을 사전에 예방 할 수 있어 고품질의 우수한 김을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지난해 지도읍에서는 지주식 3,371책, 부류식 8,117책으로 마른김(조미김포함) 1,255천속과 물김 1,410톤을 생산해 70억원의 소득을 창출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통해 관내 해안가 항·포구 등을 대상으로 여성 단체와 연계해 바다 청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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