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신안군 증도 해상에서 추진기 장애로 표류하던 어선을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23일 목포해경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시 26분경 신안군 증도 서쪽 3.8km해상에서 M호(3톤, 목포선적, 연안자망, 승선원 1명)가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표류 중이라며 선장 김 씨(60세, 남)가 긴급 구조 요청했다.

목포해경서는 즉시 P-96정을 급파, 오후 1시 50분 현장에서 M호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예인을 실시했다.

M호는 목포 북항에서 출항해 증도 해상으로 조업 차 이동 중에 폐어망이 추진기에 감긴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해경은 오후 3시 10분경에 재원도 항내로 예인해 고박 조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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