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인곤 의원, 순천시의회 겨냥 '수준이하' 직격탄

 

- 순천시의회 예결위가 문제있는 집단이라고 폭로했는데, 그 실상은?

순천시의회가 2010년 예결위원회를 구성하면서 특정위원장님이 예결위원을 구성했습니다. 그런데 전국적으로 지방의회 20년 역사에 초선의원 11명으로 예결위원회를 구성한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이거는 무슨 사심이 들어가 있지 않냐. 이것은 예결위를 밖에서 조정하기 위한 수단으로 밖에는 나는 생각했었습니. 그래서 예결위 활동을 직접 뛰어 보니까, 예결위 위원의 목소리보다 외부의 목소리가 더 컸다. 외부에서 보이지 않게 압력을 넣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늘 양심적인 가책을 더 느꼈죠.

- 이번 사태에서 예결위녹취록에 대해 문제가 됐는데, 공개여부는?

제가 예결위의 부당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예결위 녹취록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분들이 저를 절취했다고 하는데요, 이것은 속기사들이 녹취한 속기록입니다. 이 알려진 녹취록이 제가 가지고 온 녹취록이 시민들이 알면 안되는 내용이 무엇이 있으며, 기자들이 그리고 집행부가 알면 안되는 내용이 도대체 무엇이 있습니까. 저는 전부 공개 하겠습니다.

예결위 회의를 하다보면은 예결위원회 간사가 외부로 전화를 하는 녹취가 많이 나옵니다. 예결위회의는 독립된 회의체입니다.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특정 위원장들에게 허락을 받는 장면들이 녹취록에 반드시 나옵니다. 그러면은 이런식으로 예결위의 의사결정이 외부에서 결정된다면 예결위가 있을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저는 이점을 짚고 넘어가기 위헤서 녹취록을 꼭 공개 하겠습니다.

- 민노당 김선동 의원의 정원박람회 찬반여부가 궁금하다. 의회내 민노당 입장은 뭔가? 

며칠전에 제 기자회견을 보고 우리 김선동 민주노동당 국회의원님께서 논평을 내셨더라구요. 근데 정말 기초의회 의원으로써 실망감이 컸습니다. 사실 이번 재보선을 통해서 우리 김선동 의원이 순천시정에 협조하고 정원박람회 성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약을 했었습니다. 사실 그렇지만은 우리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어떻게 예결위를 임하면서 특히 정원박람회 예산에 대해서 협조적으로 했는지는 제가 녹취록을 공개하면 다 나올겁니다. 우리 의원들끼리도 민주노동당이 아닌 민주당, 무소속도 있지만은 예결위를 반대하시는 목소리가 큰 의원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꼭 듣고 싶은 것이 김선동 의원의 생각과 달리 민주노동당 순천시 의원 예결위원들은 반대의 목소리를 상당히 많이 냈습니다. 이 부분은 분명히 녹취록에 나와 있고 왜 국회의원이 선거할 당시 우리 지역구 의원의 생각과 다른지 이것은 우리 시민들에게 솔직하게 한번 답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 지금 현재 민노당 시의원들이 사실상 정원박람회 반대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는 말씀이시죠?

지금 외부적으로는 찬성한다는 표현은 많이 하는데요. 정말로 중요한 예산심의 과정에서는 비협조적으로 한다는 건 저뿐만 아니라 집행부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이거는 본인들이 논평을 통해서 민주노동당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제가 근거없이하는 이야기가 아니고 시민들이 알 권리 차원에서 제가 녹취록을 반드시 공개해서 정말로 이분들이 진솔하게 정원박람회에 찬성했는지 안했는지는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인곤 이번 폭로에 대해 일부 의원들이 반박보도자료를 냈는데?

최근에 제 기자회견을 보고 순천시 예결위에서 저를 비난하고 비하하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사실 의원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보도자료였는데, 그것은 반드시 법적책임을 묻겠습니다. 사실과 다른 본인들의 치부를 가리고 본인들의 사리사욕을 챙기고 본인들이 의원답지 못하게 특정 정당에 휘둘리고 특정 의원들에게 휘둘려서 의정생활한것을 감추기 위해서 비겁하게 저를 열심히 의정생활을 안하고 있니, 제 지역구 예산을 챙기기 위해서 개인욕심을 부리니 하면서 물타기를 하는데, 결국 판단은 시민들이 하는 겁니다. 

정말로 이 분들이 저에게 그럽니다. 예결위 활동을 한 저를 최근에 제 기자회견 내용을 보고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합니다. 저는 환영합니다. 다시한번 시민들에게 진실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이제는 진실게임으로 돌아섰어요. 결국은 우리 순천시 의회의 문제점을 윤리위원회를 통하든 공개적인 기자회견을 통하든 시민들에게 다시한번 낱낱이 한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RT사업과 관련해 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반대하고 있다는데... 반대이유는?

순천시에 가장 심각한 사업이 PRT사업입니다. 의원들이 일년내내 반대 했습니다. 의원은 개개인의 독립된 회의체입니다. 그리고 의견기구입니다. 그동안 일년내내 반대하던 사람이 최근에 본회의장을 통해서 뒤집어졌습니다. 본 회의장에서 PRT사업을 통과 시켰습니다. 그런데 일년내내 반대하던 모 의원이 건설국 모 간부에게 쪽지를 가져옵니다. 일년 내내 반대하던 PRT사업의 소신을 뒤집으면서 쪽지를 가져와서 우리 지역 예산 이것이것을 만들어주면은 PRT사업도 내가 모른척 하고 통과 시켜주겠다고 흥정이 들어 옵니다. 이 의원들이 소신과 양심을 팔아먹고, 우리 의원들이 장사꾼들 입니까? 집행부와 매번 이렇게 지저분하게 흥정을 해야지만이 의원생활 할 수 있는 겁니까? 나는 이것은 아니다라고 생각되어서 정말 의원들이 순천시의원들  이렇게 하면은 순천시 전체의 미래는 없다고 저는 생각해서 젊은 의원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 PRT사업을 반대하다가 더 이상 명분이 없어지니까 찬성하면서 요구했다는 말씀이시죠

슬그머니 찬성하면서 우리가 이야기하는 흥정이 들어오는 의원들이 있습니다. 장사를 한 것이죠. 뒷거래를 한거죠. 김인곤 의원이 친노니 반노니 하면서 도로예산을 그렇게 삭감했던 사람들이 자기들 지역 필요하다는 도로예산은 슬그머니 가져옵니다. 중앙동 모의원이 그랬고, 연향동 모의원이 그랬고 제 지역구 왕조1동 주민들이 이용하는 도로는 친노라는 이유로 그렇게 삭감에 앞장섰던 사람들이 연향동 도로, 중앙동 도로 예산은 살려달라고 집행부를 읍소하고 집행부를 흔드는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거죠. 난 그래서 의원들이 장사를 할려면 장사꾼을 해라 왜 의회 예산을 가지고 이렇게 하는지 안타깝습니다. 

자기들이 의원으로써의 최소한의 소신과 양심을 매번 뒤집으면서 흥정거리로 만든다면 나는 의원의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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