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관내 자율 방제조직인 국민방제대 52명을 대상으로 방제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목포 국민방제대는 ‘10년 신안 봉리어촌계․무안 도리포어촌계를 시작으로 ’13년 목포 삼학도, ‘15년 진도 서망어촌계 등 총 4개소에 국민방제대원 52명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어촌계 지정 항포구와 인접한 해역에서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자발적으로 해양오염을 제거하고 깨끗한 바다환경을 가꾸고자 조직된 순수 자율단체다.

금번 방제교육에서는 해경이 보유한 유회수기 등의 방제장비를 실제로 작동하고, 오일펜스 및 유흡착재와 같은 방제자재의 실제 사용법을 배우는 등 현장 교육 위주로 실시할 계획이다.

서광열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꾸준한 현장교육과 훈련을 통해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체제를 구축하여 민간방제역량 강화와 사고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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