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800명 1급심판 중 선정…“전남유도 활성화 기여”다짐

“꿈에 그리던 국제심판 자격을 취득한 만큼 전남 유도, 나아가 대한민국 유도 발전에 조금이나마 일익을 담당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양호 전라남도유도회 전무이사(45)가 최근 유도 국제심판 자격증을 획득, 전남 유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양호 전무이사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인도 케랄라주 코친시에서 제10회 아시아 유소년 제17회 아시아 청소년 유도대회를 겸해 진행된 세계유도연맹(IJF) 대륙별 국제심판 시험과 아시아유도연맹(JUA) 심판강습회를 통해 국제심판 시험에서 수석으로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전무이사는 국제심판 자격 취득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 유도대회에서 국제심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음은 물론 향후 올림픽 무대에도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대한유도회는 국내 800여명의 1급 심판 가운데 우수한 성적을 보유한 심판 중 1년에 2명을 선정해 응시자격을 부여한다.

김양호 전무이사는“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처럼 어렵기로 소문난 대륙별 국제심판자격증을 획득해 매우 기쁘다”면서 “적극적인 국내․외 활동으로 전남 유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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