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여름밤의 풍성하고 값진 추억을..

▲ 목포해양문화축제 해상카니발
(목포=이원우기자)전남 목포바닷가의 여름밤을 배경으로 다양하고 화려한 빛의 축제가 개최된다.

오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간 목포 평화광장과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1 목포해양문화축제'는 해양의 꿈 미래로! 목포의 빛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다채롭고 현란한 빛의 조명을 받은 해양문화 콘텐츠를 실은 배들이 퍼레이드를 펼치고 해양음악분수인 ‘춤추는 바다분수’는 축제기간동안 매일 밤 연출된다.

목포시는 해상카니발과 바다분수 불꽃쇼 등을 통해 축제 컨셉에 맞게 장식된 선박 위에서 여름밤을 배경으로 바다 위에서 여러 장르의 공연을 연출할 예정이다.

8월 2일 폐막식에서는 첨단 멀티미디어 장치인 워터 스크린 레이져와 화려한 불꽃이 어우러진 국내 최고의 ‘멀티미디어 바다분수 불꽃쇼’가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 목포를 상징하는 삼학도에서도 각종 스페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우수해양 전통문화공연과 함께 목포시립교향악단은 ‘남진 스페셜’, ‘비보이 페스티벌’, ‘MBC 바다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낭만을 선사하게 된다.

이와 함께 평화광장과 삼학도의 각 행사장에는 LED를 활용한 영상시스템을 구축, 같은 시간에 펼쳐지는 다른 행사장의 프로그램을 이원 중계해 한 곳에서 양쪽 축제를 시청할 수 있게 구성했다.

해양문화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밖에도 목포 시민들의 참여마당인 동 대항 시민 노 젓기 대회가 펼쳐질 계획이며 전국 윈드서핑 대회, 범선․요트 승선 항해체험 등 매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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