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완주 와일드 푸드배 전국남여축구대회' 등 2주 연속 전국재패

광주 참사랑여성클럽이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 여성축구대회'에서 2부 리그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11일 양일간에 걸쳐 충남 아산시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축구협회, 아산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해 전국의 1부리그 8개클럽, 2부리그 19개클럽 총 27개클럽 6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경기를 펼쳤다.

광주 참사랑여성클럽 고순오(55) 회장은 "나이를 먹고 여성이 축구라는 운동을 하면서 얼마나 도움이 될까, 과격한 운동은 아닌가 고민도 많았었다"면서 "이렇게 우승을 하고 나니 순수 아마추어들이 모여 그동안 노력하고 고생했던 보람에 이루 말 할수 없이 행복하고 앞으로도 여성축구의 매력을 전달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축구협회 이상용 사무국장은 "광주 여성 축구라는 불모지에 참사랑여성클럽이 감독이하 코치, 총무, 선수들까지 모두가 수고해서 우승을 한 것에 대해 정말 축하할 일"이라며 "이번 광주FC 경기가 있는 25일과 10월 첫째주 경기 입장식때 여성부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다시 한번 시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시축구협회는 앞으로도 여성 스포츠 발전에 적극적인 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광주 참사랑여성클럽은 지난 3일 완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완주 와일드 푸드배 전국남여축구대회'에서도 여성축구동호인 클럽 20개팀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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