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해남라이온스클럽 햅쌀 20가마 법사랑위원해남지구협의회에 전달...다문화 가정에 전달

서로 다른 문화에서 비롯된 다문화 가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내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이 겪고 있는 이질감을 풀어주며, 이들이 소외감을 떨치고 더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고 생활해 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다하고 있는 법사랑위원해남지구협의회의 수고에 해남라이온스클럽에서도 함께 나섰다.

광주지검 해남지청(신봉수 지청장)과 법사랑위원해남지역연합회(정진석 회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시작된 ‘다문화 가정 청소년과의 사랑의 결연’에서 비롯된 다문화 가정 청소년에 대한 사랑은 법사랑위원의 헌신적인 노력이 더해져 빛을 발하고 여기에 해남라이온스클럽(손은수 회장)의 협력이 더해져 더욱 진가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해남라이온스클럽에서 준비한 햅쌀 20가마를 법사랑위원해남지구협의회(한남열 회장)에 전달하면서 사랑의 결연을 맺은 다문화 20여 가정에 전달하고 따뜻한 추석맞이를 기원했으며 서로 다른 문화의 충돌에서 벗어나 따뜻한 이웃과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행복한 가정, 즐거운 가족이 되기를 바라는 이웃들의 마음을 함께 전달했다.

이와는 별도로 법사랑위원해남지구협의회에서는 20여명의 위원들이 맺은 결연 대상자들과 수시로 만나 소통하고 이야기를 들어주며 이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풀어가는 물심양면의 사랑을 아낌없이 주고 있어 주변의 칭찬이 자자하다.

한남열 법사랑 회장은 “법사랑위원들이 시작한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과의 사랑의 결연이 해남라이온스 회원들의 참여로 더 좋은 결실을 맺어가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이제 다문화 가정을 문제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이질의 문화를 뛰어넘는, 우리와 함께하는 문화의 주체로 인식해 가자”고 당부했다.

손은수 해남라이온스 회장은 “오늘 자그마한 물품을 전하며 다문화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는 봉사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저희 단체에서 회원들의 뜻을 모아 매년 독거가정과 소년소녀가장 돕기를 매년 실시하고 있는데 오늘을 계기로 다문화 가정도 돌아보며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