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에서 주최, 지원하고 고산문학 축전운영위원회(위원장:구중서)와 계간 《열린시학》에서 주관하는 2016년도 제16회 고산문학 대상 수상자로 시조부문에 이지엽 시인이, 시부문에 송경동 시인이 선정되었습니다.

시조부문의 수상시집은 이지엽 시인의 󰡔내가 사랑하는 여자󰡕(책만드는집, 2016)이고, 시부문의 수상시집은 송경동 시인의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창비, 2016)입니다.

선고위원으로 시조부문에는 정용국 시인, 박명숙 시인이, 시부문에는 이정록 시인, 안상학 시인이 6월과 7월 두 달 동안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출간된 시집과 시조집을 대상으로 선고를 진행하였습니다.

본심 심사는 구중서 시인(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박시교 시인, 김제현 시인, 강형철 시인, 이하석 시인이 수고하셨습니다. 시상식은 고산문학 축전행사와 함께 해남에서 2016년 10월 8일 오후 3시 해남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립니다.

상금은 각 1천만 원. 고산문학대상은 지난 2001년에 제정하여, 8회까지는 학술과 시조 작품 1인에 대해 시상해왔습니다. 9회부터는 시와 시조 시인 각각 선정하고, 이 수상자에 대하여 계간 《열린시학》에 대형 특집을 하는 등 한국 시가문학을 대표하는 상으로 그 위상을 격상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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