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지가 성주군내 ‘제3후보지’로 가닥이 잡혀 가고 있는 가운데 인근 김천시민들이 24일 대규모 반대집회를 열기로하자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김정은이 쏘면 가만히 앉았다 무방비로 당하려느냐”며 반대집회를 선동하는 외부세력 차단과 괴담유포세력 수사를 경북지방경찰청장에 요구했다.

활빈단은 국가안위와 국민생명을 보장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없으면 만들라’고 아우성쳐야 할 판에 “국민 목숨 지켜주겠다는데도 반대하는 세력은 평양기쁨조냐”고 맹비난했다.

이어 활빈단은 반대하던 성주군민들과 북한 핵·미사일 방어를 위해 불가피하다는 정부간 큰틀에서 타협점을 찾아 최고도의 안보장치가 소프트랜딩하는데 딴죽을 거는 세력들에 “24일 열 반대집회를 핵·미사일 대남도발 위협을 가하는 김정은 규탄대회로 일대전환 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활빈단은 “내 지역에는 사드 안 된다”는 ‘안보 님비’에서 벗어나 “절실한 사드 배치 문제를 국가적인 관점에서 수용한 성주군민과 김항곤 군수의 최종결단을 본받으라”며 김수남검찰총장,이용민대구지검김천지청장에 “김천시민들에 격앙된 감정을 부추키는 사드반대 주도 외부 불순 주동세력을 밝혀내 사법처리하라”고 강력 요구했다.

이에따라 8월부터 성주군을 비롯해 부산,울산,대구등 영남지역과 전국을 돌며 안보켐페인을 벌여온 활빈단은 24일 김천시내를 돌며 ‘사드배치지지 촉구 호국안보켐페인’을 벌이고 김천시장과 지역내 시민사회단체장들에 ‘안보망각 반국익적 행동 중단’을 호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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