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모교운동장서 기별동창회와 전 동문이 아우르는 축제속 성황리 개최

역사와 전통 속에 올해 24회째를 맞이한 ‘북일기별체육대회’가 14일 모교운동장에서 재경향우회, 재광향우회, 총동창회와 전국 기별동창회와 전 동문이 아우르는 축제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정과 화합을 통해 모교사랑과 지역발전을 모토로 한 두륜중학교(북일초등학교) 선·후배간 화합한마당인 ‘기별체육대회’는 선후배들이 매년 광복절에 모여 그간의 그리움을 달래며 오랫만의 정을 나누면서 시작 된 대회로 이 지역에서는 이미 유명한 행사로 자리하고 있다.

또한, 이 대회는 애향심과 자긍심, 모교사랑과 함께 선·후배들이 출연한 기금으로 매년 3백만원의 장학금을 출연하여 후배 양성과 지역문화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24년을 이어온 대회로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도 성공적인 행사로 주변 칭찬이 자자하다.

이날 행사에는 두륜중 9회동창인 서울고검 김병구 검사를 비롯, 양재승 해남부군수, 윤영일 국회의원, 김주환 해남군의장, 명현관. 김효남 도의원, 이대배 해남군부의장과 서해근.이길운 군의원등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김태호 재경향우회장, 조상현 총동문회사무총장, 이길석 노인회장, 조규평 북일면체육회상임부회장, 박영남 이장단장 등 관내 사회단체장 등이 함께했다.

손은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애향심으로 24년의 전통이 이어올 수 있도록 한없는 관심과 노력을 해 주신 선배님들과 그 뜻을 받들어 묵묵히 24년을 이어가고 있는 후배님들의 수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러한 우의와 우정에 누가되지 않고 기별체육대회가 영원히 이어져 가도록 회장으로서 맡은바 임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또한, 본부 유사를 맡아 수고해 주실 16회 기수분들 감사와 함께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9회 기수, 경품 협찬으로 대회를 빛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기꺼이 기부에 참여해 주신 분들의 뜻은 후배들 장학금으로 귀하여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윤동식 전회장이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폐회식 이후에는 한마당잔치로 각설이의 사회로 초대가수 이예주씨의 무대와 기수별 노래자랑이 펼쳐진 가운데 내년에 만나자는 석별의 정을 나누면서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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