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무총리 표창받는 고준석(생산기술부)씨

▲ 고준석씨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준식)에 근무하는 고준석(생산기술부)씨가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봉사활동에 앞장 선 일반 국민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민추천포상제'를 통해 1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고준석씨는1987년 포스코 입사 이래 자발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을 방문해 어려운 점을 경청하고 그들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며 활동이 어려운 재가 장애인들을 찾아 바깥 나들이 등을 지원하는 등 수년동안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또한 고령의 국가 보훈가족을 찾아 낡은 가옥을 수리해주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고생한 보훈가족의 정신을 기리는 세족식을 실시해 주변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고준석씨는 “저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줄로만 알았는데 봉사활동을 통해서 제가 너무 많은 것을 가졌고, 나누어 줄 것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늘 감사와 행복함을 누리며 살 수 있는 것은봉사활동을 하면서 얻게 된 기쁨인 것 같다.앞으로 더 열심히 외로운 이웃을 찾아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상으로 겸손하게 받으며 수상의 기쁨을 저보다 먼저 앞장서주는 동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국민추천포상제’는 국민이 직접 발굴한 숨은 공로자를 찾아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로 지난 3월 7일부터 한달 동안 국민들이 추천한 361건에 대하여 관계부처에서 공적사실과 합동 현지확인을 실시해 심사위원회(위원장 강지원 변호사)에서 최종 24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는 故 이태석신부를 비롯해 국민훈장 7명, 국민포장 9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3명이다. (데일리안 광주전라=박종덕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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