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10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하의도를 방문했다.

김 전 대표는 10일 쾌속선 엔젤호로 일행 10여명과 하의도를 방문했으며, 김대중 대통령 생가를 방문, 추모관에서 분향하고 김 전 대통령의 생전 활동을 담은 사진과 글을 둘러봤다.

이어 하의도 농민운동기념관을 찾은 김 전 대표는 “하의도 농민들의 저항정신이 민주화투쟁의 김대중 지도자를 낳았다”고 평가했으며 큰 바위 얼굴과 일주도로를 돌아보고 하의면에 있는 염전에 들러 소금생산을 체험했다.

방문 일정을 마친 김 전 대표는 주민 10여명과 저녁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하의-목포 간 남신안농협 신규 취항과 관련해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해줄 것을 건의했으며, 김 전 대표는 적극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김 전 대표는 하의도에서 하룻밤을 묵고 11일 오전 목포행 쾌속선에 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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