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6,000만원 확보…12개 기관, 15개 행정기관 직장팀 지원

지난달 31일 경북 구미시 수상레포츠체험센터에서 막을 내린 제33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 C-1 1,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전남도청 카누팀 김이열 선수(왼쪽)가 역주를 펼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가 체육 주무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적지 않은 보조금을 받게 됐다.

지난 2일 전남도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진흥사업육성을 위해 추진하는「2016년 지방체육진흥사업」에 선정되어 6억6,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총 100억원의 국민체육진흥기금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가 중앙 체육단체 중심으로 지원했으나, 지난해부터 시․도 및 경기단체에까지 확대해서 지원하는 것으로 사업 정책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통합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전남도체육회로서는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평가받아 많은 지원금을 보조받게 됐다.

뜻밖의 재원을 지원받게 된 전남도체육회는 지역체육 발전을 위해 도에서 창단, 운영 중인 행정기관 직장팀에 대한 육성비 지원을 통해 종목 저변 확대 및 선수 육성, 국제교류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남도 카누팀과 근대5종팀을 비롯해 목포시 하키와 육상, 여수시 유도와 요트, 나주시․강진군 사이클, 광양시․곡성군․고흥군 볼링, 구례군 씨름, 보성군 역도, 해남군 육상, 장성군 조정 등 도내 12개 기관, 11개 종목, 15개 실업팀의 훈련장비 구입과 전지훈련비 등에 적극 활용된다.

전남도체육회 김상민 사무처장은“이번 국비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내 행정기관 직장팀의 훈련여건개선과 경기력 향상 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체육 관련 국비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더욱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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