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기 제56회 전국단별 검도 선수권 대회

전남 무안군청 직장 검도단(감독 이광철)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나주시에서 개최된 ‘회장기 제56회 전국단별 검도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남자 개인전 6단부에서 김태일 선수가 우승을 거뒀다.

2일 무안군에 따르면, 대한검도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검도회와 나주시검도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실업 17개팀을 비롯해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에 700여명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무안군청 직장 검도단 김태일 선수가 6단부 결승전에서 인천시청 소속 김도성 선수와 맞붙어 우승을 차지해 전국 최강 실업팀 검도단의 면모를 과시했다.

무안군청 직장검도단은 올해 김완수 선수와 정찬영 선수가 경찰공무원 무도 특별채용에 합격해 검도단을 떠나면서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 4명으로 선수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지난 4월 청양군에서 치러진 제20회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도 개인전 금․은․동메달을 싹쓸이 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해 무안군 이미지 제고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한편, 무안군청 직장 검도단은 오는 10월 충청남도에서 치러지는 전국체육대회에 전남대표로 출전, 우승을 목표로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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