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의 본고장에서 벌이는 바둑의 향연!

신안군은 성인과 어린이가 함께한 2016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가 증도면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고 27일 밝혔다.

2016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프로기사 20명 외 한․중․일 어린이 700명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대회는 오는 8월2일부터 6일까지 5일간에 걸쳐 신안군, 영암군, 강진군에서 순회 개최되며, 본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개막식은 8월 2일(화) 18:30 신안군 증도면에 위치한 엘도라도 리조트 연회장에서 개최된다.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전남도, 신안군, 영암군, 강진군이 공동후원하고 재단법인 한국기원이 주최한 대회로써 지난 2014년 첫발을 내디딘 이래 올해로 세 번째 대회다.

특히, 올해는 이세돌=알파고가 벌인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로 전 세계적인 열풍과 함께 바둑의 인기와 위상이 한층 높아져 더욱 풍성한 바둑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대회는 (한국)이세돌9단, 박정환9단, 강동윤9단, (중국)저우루이양9단, 천아오예9단, 판팅위9단, (일본)위정치9단, 후지타 아키 히코9단, 시바노 토라 마루9단이 참가해 열띤 국가 대항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고길호 군수는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를 통해 신안군의 대표적 지역특산품인 『신안천일염』의 우수성을 중국대륙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자 본 대회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 어린이바둑대회는 8월 5일(금) 신안군 비금면에 위치한 이세돌 바둑기념관에서 64강전 2라운드를 치르고 난 후, 남도 투어를 통해 남도문화와 ‘국수의 고향’을 몸소 체험하는 등 5일간의 일정을 모두 소화하게 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