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565ha, 2만여톤 생산 예정

여름철 대표간식 해남고구마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

지난 20일경부터 수확을 시작한 햇고구마는 꿀고구마로 불리는 해남 1호 품종으로 일반 고구마보다 2달가량 일찍 선보이고 있다.

해남고구마는 올해 1,565ha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봄철 잦은 비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작황은 평년 수준으로 현재 10a(300평당) 약 1,200kg 가량의 수확량을 보이고 있다.

꿀고구마를 중심으로 호박고구마, 밤고구마 등 2만여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여름철 판매용은 8월까지, 저장용은 10월까지 지속적으로 수확된다.

7월 중 조기 출하용은 상품의 경우 10kg 1박스에 3만 5,000원에서 4만원대로 전량 수도권으로 출하되는 등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해남군은 고구마 주산단지로 전국 재배면적의 8%, 전남 전체 재배면적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해남고구마는 지리적 표시농산물 42호로 등록되어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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