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 롤러경기장서 개최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은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제2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롤러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최근 5년간 본 연맹이 주최한 전국 대회 중 가장 많은 인원인 837명이 참가한다. 특히 유치부, 초등부로 구성된 비등록선수(동호인)들이 약 450명 참가해서 롤러스포츠를 즐기고 있는 유소년들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김천시는 2010년부터 7년 연속으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롤러경기장에서 롤러스포츠 전국대회를 유치하며 롤러 종목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

한편, 오는 9월 중국 난징에서 개최되는 2016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서 메달을 획득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남자일반부는 최근 4년 연속으로 전국체전에서 T300m 종목 우승을 차지한 이명규(경북 안동시청)의 활약이 기대된다. 올해 초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 국가대표에는 선발되지 못했지만,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력한 라이벌 장수철(경남도청)과의 열띤 승부가 예상된다.

여자일반부는 작년 대만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T300m 종목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신소영(대구광역시청) 선수가 개인 종목을 불참한 가운데, 한국 여자 단거리 트리오로서 오랫동안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안이슬(충북 청주시청), 임진선(경남도청)의 활약이 기대된다. 임진선 선수는 지난 4월에 개최된 2016 남원코리아오픈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전성기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은 대회 1일전인 7월 22일 오후 7시 김천 탑웨딩타운 신관에서 열리며, 박보생 김천시장, 유준상 대한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