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대한민국발명전시회 국무총리상, 특별상, 은상, 동상 등 입상

전남도교육청은 제29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 특별상인 조선일보사장상과 은상, 동상 등 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는 특허청에서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발명대회로 우수 학생 발명품을 발굴해 시상한다.

학생들의 발명의식 고취와 창의력 계발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 2명, 특별상 2명, 금, 은, 동, 장려상, 단체상 등으로 구분해 시상한다.

올해는 전국에서 8,010점이 출품됐으며 170여 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남은 12개의 발명교육센터가 중심이 돼 아이디어 창출과정을 통한 600여 작품을 출품해 서울, 경기, 인천, 경남, 대전에 이어 6번째 많은 작품 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역 발명교육센터가 창의융합교육의 구심점 역할을 잘 수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전남은 지레원리 실험장치(순천왕운중 1학년 이준서, 지도교사 이창호)로 국무총리상을, 장애인을 위한 현관 잠금장치(장성사창초 4, 지도교사 홍영진)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동시에 개최된 제18회 전국교원발명품경진대회에서는 광영초 유경종 교사가 특별상을 수상, 전남이 창의·발명 교육의 선진지 임을 입증했다.

그동안 전남도교육청은 발명교육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2014년 고흥, 2016년 담양에 발명교육센터를 신설하고, 향후 특허청 지원으로 장흥에도 신규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릴레이 발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발명교육 불모지인 도서벽지 등에도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왔다.

이러한 성과는 그동안 전남도교육청이 야심차게 추진해온 독서교육과 창의융합교육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독서를 통해 다양한 세계를 경험하고, 대화와 소통으로 함께 사고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 과학적으로 사고하는 학교교육과정 운영이 서서히 그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만채 교육감은 수상자와 출품자들의 노고에 깊은 격려와 감사를 보내면서 “향후 전남발명교육 운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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