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다문화학생 이중 언어 소통능력 제고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문현주)은 지난 20일 목포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5개국 다문화가정 학생 16명이 참가한 ‘2016. 목포 다문화학생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를 실시했다.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언어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고 이중 언어(한국어 및 부모님 모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며, 일반인의 다문화 인식을 제고하고 이해를 확산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대회는 일본어, 중국어, 필리핀어, 태국어, 이란어의 5개 국어로 말하기 평가가 진행됐다.

초등은 한국어로 3분 발표 후 부모 모국어로 3분간 발표했고, 중등은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를 각각 2분 발표한 후 모국어로 질의응답을 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초등부, 중등부 학생에게는 전라남도대회 출전의 기회가 주어진다.

대회에 참가한 노종선 학생(목포공고 2학년)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저의 꿈을 확고하게 할 수 있었고, 어머니 나라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현주 교육장은 “다문화 학생의 이중 언어 재능을 조기 발굴해 미래 한국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사회의 미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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