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9월 4일까지 45일간 강진아트홀 제2전시장에서 ‘군민애장전 - 내 소중한 것’이 전시된다.

군은 ‘군민애장전’이 지난 5월 11일 강진아트홀 개관한 이래 열렸던 고려청자전과 강진작가전에 이어 세 번째 열리는 것으로 군민 문화 향수권(享受勸 ) 증대와 아트홀 운영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군민애장전’은 뛰어난 영감을 가진 예술가들의 창작 작품이 아닌 일반군민들이 함께 공유하고 싶은 소장품을 전시하는 것으로, 접수된 작품을 강진아트홀 윤정현 큐레이터가 선별해 전시하게 된다.

이번 전시는 단지 체계화나 제도화되지 않았을 뿐 미적 인식이라는 것은 교육이나 생활수준, 경제력 등에 의해 한정되지 않고 누구나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강진아트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작품은 그림, 서화, 조각, 공예품 등 예술품과 참빗, 대바구니 등 각종 민예품, 지게, 다듬잇돌, 토지등기부 등 비예술품으로 나누어 군민애장전에 전시하기를 바라는 모든 형태의 작품과 물건을 선별해 전시할 계획이다.

윤정현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많은 사람들이 관람을 통해 우리 이웃들이 가진 미적 인식의 현재적 상황을 살펴보고, 궁극적으로는 각자의 미적 인식을 자문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기 위해 마련했다.”며 “다양한 전시와 문화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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