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상위입상 선수단에 표창장·장학금 수여 “아름다운 도전에 박수”

전남도교육청은 30일 무안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상위 입상한 학생선수와 지도자, 감독, 학교장을 비롯해 해당지역 교육장, 경기단체 유공자 등에 표창장을 수여하고 장려금을 지급했다.

이날 양은호(전남체육중, 레슬링), 강서준(금성중, 자전거), 박영주(고흥동초, 정구), 김보경(순천신흥초, 유도) 선수가 대한체육회 선정 종목별 최우수 선수에 뽑혔으며, 김선우(영광중앙초, 체조) 선수를 비롯해 144명의 학생선수가 장학증서를 받았다.

또 금메달을 획득한 12개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 금메달 획득기와 표창패를 받았고, 민간인과 경기단체, 체육업무 담당자들도 유공자에 선정됐다.

장만채 교육감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 뿐 아니라 전남소년체전과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여 아름다운 도전을 하며 꿈을 펼친 우리 전남의 모든 아이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해단식에서는 개그맨 임혁필 씨를 초청해 ‘긍정적인 상황으로 반전시켜라’라는 주제로 ‘샌드아트’ 강연회도 함께 열려 참석자들의 큰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 도립국악단의 특별 공연도 마련돼 선수단 및 임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오철웅(구례중) 학생은 “해단식이라 해서 딱딱한 상장 수여식만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재미있고 특별한 내용의 강연도 마련해줘 고맙다”며 “앞으로 긍정의 마인드로 열심히 노력해 내년에는 더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 선수단은 이번 제45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28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38개 등 모두 99개의 메달을 획득, 지난해에 비해 23개 늘어 메달 합계 7위를 기록했다.

장길선 체육건강과장은 “감독과 지도자들의 노고와 학교 구성원들, 교육지원청 등의 지원과 관심이 뒷받침됐기에 이번 성과가 가능했다”며 ”전남 선수들의 땀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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