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가 타운미팅, 국제포럼, 문화예술 페스티벌, 걷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 개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전국의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소셜벤처 등 170여개가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가 광주광역시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는 '사회적기업의 날'을 맞아 7월1일(금)부터 7월3일(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2016 사회적기업 주간행사 및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회적기업 주간행사'는 '빛고을' 광주광역시에서 '사회적기업 내일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고용노동부와 광주광역시가 공동주최(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공동주관)한다.

행사 첫날이자 사회적기업의 날인 7월 1일에는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고용노동부 이기권 장관, 환경노동위원회 홍영표 위원장, 광주광역시 윤장현 시장 등이 참석하며, 사회적기업 육성에 힘써온 이들에 정부 포상 등이 주어진다.

기념식 이후 오후에 개최되는 '사회적기업가 타운미팅'과 '사회적기업 국제포럼'에서는 국내 사회적기업가들의 현안 토론, 국내외 유명 사회적기업가들의 강연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한다.

2일에는 지난 5~6월 개최된 크라우드 펀딩대회의 성과를 살펴보고 시민이 현장에서 사회적기업의 투자유치 사례를 듣고 직접 투자하는 '크라우드 펀딩대회 시상식 및 시민투자 오디션'과 다양한 사회적기업 활동상을 볼 수 있는 '문화예술 페스티벌'이 준비되어 있다.

전통문화연구회 얼쑤 등 문화예술의 도시를 표방하는 광주 지역의 사회적기업 3팀과 슈퍼스타K 시즌3 우승팀인 울라라세션 의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회적기업학회·비영리학회·협동조합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학술대회의 발표, 토론 또한 참관 가능하다.

3일에는 '사회적기업과 함께 하는 광주시민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걷는 만큼 아동을 위한 기부금이 쌓이는 소셜벤처 앱을 활용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하며, 추첨을 통하여 (예비)사회적기업 제품 또한 제공한다.

1일부터 3일간 계속되는 사회적경제 박람회 또한 기업들의 상품·서비스 전시 및 판매 이외 다양한 부대행사를 겸한다.

수시로 펼쳐지는 사회적기업들의 스팟공연, 제품 만들기 등 체험, 박람회 체험후기 공모, 관련 영화 상영 등이 그것이다.  또한 그저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들이 곳곳에 준비되어 있다.

문제로 주어지는 사회적기업명을 풀이하여 해당 부스를 방문하여 스탬프를 획득하거나 선착순으로 한정·배분되는 패널에 사회적기업 제품·콘텐츠를 사진으로 담아 개인 소셜미디어에 업로드 할 경우 경품을 제공한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벽화 이벤트 공간에서 사회적기업 벽화를 내 손으로 완성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물론 벽화는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배경이 되어 줄 것이다. 공공구매 제도 활성화를 위한 공무원·공공기관 종사자들과 사회적기업의 연계를 위한 상담 등 워크숍 또한 함께 개최된다.

고용노동부 이기권 장관은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들의 축제의 장일 뿐 아니라 국민들이 사회적기업을 직접 체험하며 그들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우리 동네의 사회적기업을 보면 그들의 양적성장에 놀랄 것이며 투자가치를 인정받아 스스로 민간 자원을 유치한 크라우드 펀딩대회의 성과, 비싼 값을 주고 봐도 아깝지 않을 고품질의 사회적기업의 문화예술 공연 등을 보면 정부지원에 의존하는 영세기업이라는 편견이 깨어질 것”이라고 사회적기업의 질적 성장을 강조했다.

한편, 사회적기업의 성장과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홈페이지(www.socialenterprise.or.kr/weekly/weekfair.do)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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