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6.25참전유공자회 해남군지회(회장 이월석)주관으로 25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6.25전쟁 제6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양재승 해남부군수, 이길운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명현관 전남도의회 의장과 김성일 도의원, 그리고 장락 교육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6.25참전용사와 가족, 보훈단체, 학생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은숙 씨의 한국무용을 식전행사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모범참전용사 표창 3명,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표창 4명, 호국영웅기장 3명에 대한 수여식도 함께 가졌다.

양재승 부군수는 기념사에서 "이땅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 앞에 머리숙여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사람을 조국에 바친 유가족 여러분에게도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해남군에서는 앞으로 6.25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길운 군의장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전쟁의 아픈 상처를 딛고 꿋꿋하게 살아오신 참전용사와 유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호국선열들의 피와 땀의 결과인 만큼 6.25참전용사의 위국 헌신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고 평화통일 의지를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현관 전남도의장은 격려사에서 "이땅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께 머리숙여 명복을 빌며, 아울러 슬픔과 고통속에서 통한의 세월을 인고해 오신 유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하고 "우리는 튼튼한 안보의 토대가 없다면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도 없는만큼 6.25전쟁의 교훈을 잠시도 잊어서는 안되며 나아가 우리의 소망인 통일을 준비하는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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