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참전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무안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육군 제31보병사단(사단장 권혁신), 무안군 지역건축사지회(지회장 정정진) 등과 합동으로 보훈가족에 대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육군본부가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진행해온 사업으로 6.25 및 월남 전쟁 참전유공자 중에서 생활여건이 어려운 대상자를 선정해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무안군 수혜대상자는 6.25전쟁 참전 유공자인 현경면 수양리 김희정(88세) 보훈가족으로 무안군이 건축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맡고, 건축설계는 지역건축사회 정정진(정원 건축사무소) 지회장이 무료 설계를, 육군 31사단에서는 박세용 대위 등 공병대 30명을 투입하여 보훈가족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사업을 계기로 물질적인 기부뿐만 아니라 재능기부를 통해 건전한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의 복지증진과 명예를 드높이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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