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의 수업컨설팅으로 실전 영어 완성

전남도교육청은 22일 전남 여성플라자에서 영어교육 컨설턴트 및 영어 핵심요원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찬회를 가졌다.

‘영어교육 컨설팅단’은 학교 영어수업을 실용영어의 장으로 제공하고 실질적인 의사소통 도구로서의 영어 지도를 위한 수업컨설팅 지원을 위해 조직됐다.

신규교사와 저경력교사의 수업컨설팅은 물론 원어민 보조교사의 복무관리 및 활용 등 영어교육 전반에 관해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영어교육 컨설팅단 선임 연구원인 진경애 박사는‘의사소통 중심의 영어수업 관찰 및 수행평가 방법’ 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진경애 박사는 “효과적인 수업컨설팅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컨설턴트의 전문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수업관찰 기법에 대한 역량은 컨설턴트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그동안 수업컨설팅을 해온 컨설턴트의 사례발표를 통해 컨설팅을 위한 준비사항, 과정 및 결과보고서 작성 등이 이루어졌다.

초등 영어컨설팅 사례를 발표한 여수종고초 이혜정 수석교사는 컨설팅은 “요청자에게 일방적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가는 과정”이라고 발표해 컨설팅단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용덕 교육진흥과장은“학교 현장에서 소통과 나눔의 수업컨설팅을 통해 교실수업이 개선되고,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컨설턴트 역량 강화를 통해 영어교육 컨설팅단 운영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2016년 신규 등 저경력교사 45명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수업 컨설팅 및 컨설팅단의 역량강화 연찬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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