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6월 당시 3일간의 일정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기회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관장 최명호)에서는 6·15 남북정상회담 16주년을 기념해 조국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김대중 대통령의 숭고한 뜻을 되새길 수 있도록 한겨레신문사와 공동으로 ‘다시, 6·15의 길을 묻다’전시회를 운영한다.

전시내용은 2000년 6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하신 3일간의 일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상회담 후에 맞잡은 손을 높이 치켜든 모습은 그때의 감동을 전하기에 충분하며, 당시의 감격스러운 순간들을 담은 시간대별 사진과 신문기사를 생생하게 만나 볼 수 있다.

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남북관계를 화해와 협력관계로 바꾸는데 공헌한 남북정상회담의 순간, 순간들을 사진과 지면으로 만나 봄으로써 김대중 대통령의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에 대한 헌신과 노력을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시, 6·15의 길을 묻다’ 사진전은 6월 23일을 시작으로 8월까지 전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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