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공무원, 고3 언니와 함께 사는 자취방까지 드나들며 성폭행...도덕성 논란에 휩싸여...

최근 신안군 섬마을 여교사 집단성폭행사건 파문이 가라앉기도 전에 이번에는 신안군 섬마을 무기 계약직 공무원 A씨(39)가 미성년자인 여고1년 B모 학생을 수년 간 성폭행해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덕성 논란에 파문이 일고 있다.

더욱이 A씨는 피해여학생 부친과 오랜 친구사이로, 모텔과 심지어는 언니와 함께 사는 목포소재 자취방까지 드나들며 성폭행을 해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목포경찰 등에 따르면, 공무원 A씨는 지난 2014년부터 전남 목포시의 한 모텔 등지에서 친구의 딸인 B양(당시 13세)을 수차례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휴대전화로 알몸을 촬영한 혐의로 구속됐다.

신안군 섬마을 한 복지회관에 근무하는 A씨는 성폭행 사실을 발설하지 못하도록 B양에게 알몸으로 찍은 사진을 유포한다고 협박하고 폭력까지 행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신안군 섬 마을 주민들은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장산면의 한 주민은 “신안군은 이제 공직자 임용 시 윤리적인 측면까지 살펴봐야 되는 것 아니냐...?”며 한숨을 토로했다.

목포경찰은 가해자 A씨를 구속하고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