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보건대학교(총장 이성웅)는 지난 5월 23일 독일 예나에 소재한 에른스트아베대학교(Ernst-Abbe-Hochschule Jena)와 자매결연 협정을 맺어 양 대학 간 국제교류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대학은 △ 매년 10명 이내 학생 교류를 진행하고 △ 교과목의 특성에 따라 학점을 인정하며 △ 학위 논문 연구와 심사를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 양질의 전문도서를 공동으로 번역하고 △ 공동 연구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하였다. 양 대학은 서로 학점을 인정하게 됨에 따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에른스트아베대학이 광양보건대학 교수들의 연구능력을 인정하여 학위논문 심사위원(서재명)으로 위촉받을 수 있는 쾌거를 이루었다.

에른스트아베대학에 편입학 자격을 이미 갖춰 현재 예나에 거주 중인 임승택군(광양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2016년 최우수 졸업)은 “모교와 앞으로 다니게 될 학교가 자매결연이 성사되어 매우 기쁘며 독일대학의 교육과정을 통해 더욱 발전하여 독일 사회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에른스트아베대학교의 지켄베르거 교수는 “활발한 인적 및 학술 교류를 통해 양 대학의 발전과 대륙 간 학술적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독일대학 학생들을 광양보건대학교에 보내 공동연구자로 참여시키기를 희망한다” 고 전했으며 광양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서재명교수는 “독일의 좋은 기술력과 한국의 많은 인적 자원이 결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에른스트아베대학은 독일 중부인 튀링엔 주의 예나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학 본관이 세계 제일의 광학회사인 Carl Zeiss 사옥과 이웃하고 있어 광학을 비롯한 많은 공학 관련 실습들을 서로 협업하며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예나는 Carl Zeiss를 비롯하여 Jenoptik, Schott 등 100개 이상의 광학 및 포토닉스와 관련하여 수많은 유명기업들이 밀집돼 있어 독일의 가장 최신 광공학 기술은 물론 실무 중심 교육이 가능한 최상의 교육, 연구, 산업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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